따오기 따오기/ 한정동 보일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 메이뇨 내어머니 가신 나라 해돋는 나라. 잡힐듯이 잡힐듯이 잡히지 않는 다옥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 메이뇨 내 아버지 가신 나라 달돋는 나라. 글방 2008.06.09
꼬까신 꼬까신 / 최계락 개나리 노오란 꽃그늘 아래 가지런히 놓여있는 꼬까신 하나 아기는 사알짝 신 벗어 놓고 맨발로 한들한들 나들이 갔나 가지런히 기다리는 꼬까신 하나 글방 2008.06.09
낙엽 낙엽 / 김시헌 (수필가) 낙엽은 미래에의 동경도 없고 슬픔과 희열에 넘치는 감정도 없다. 그러나 세상을 터득한 철학이 있고 애련을 놓아버린 평화가 있다. 이제 어디에 떨어진들 불만은 없다. 바람이 불어오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돌담밑 그늘진 곳도 좋고 양지별 따스한 곳도 좋다. 어디인들 쉴곳이.. 글방 2008.06.01
해바라기 씨 해바라기 씨/정지용/1939 해바라기 씨를 심자. 담모퉁이 참새 눈 숨기고 해바라기 씨를 심자. 누나가 손으로 다지고 나면 바둑이가 앞발로 다지고 괭이가 꼬리로 다진다. 우리가 눈감고 한밤 자고 나면 이슬이 내려와 같이 자고 가고 우리가 이웃에 간 동안에 햇빛이 입 맞추고 가고 해바라기는 첫 시악.. 글방 2008.05.31
[스크랩] 아파트 내부를 한옥으로 바꿔 시공한 곳 방문해 보자 아파트에 이식한 한옥의 유전자 짚풀 섞은 황토벽에 우물마루 바닥 베란다는 약간 높여 간이 툇마루로 “천연재료 속성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구본준 기자 » 베란다 쪽 마루는 높이를 달리해 일종의 ‘툇마루’를 뒀다. 한옥에서 실내와 실외를 이어주는 툇마루의 원래 기능은 못하지만 한옥.. 집 2008.04.28
간경변이란? -간염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면서 간 세포가 파괴 되었다가 다시 재생 되는 과정에서 생긴 흉터들(섬유화)로 인해 부드럽던 간이 점점 딱딱해 지는 것. 따라서 이렇게 굳어진 간으로 흘러가던 혈액이 더이상 갈 수 없게 되므로 비장에 피가 점점 고여서 크기가 커짐 ->이런 경우에는 혈액 검사상 혈소.. 건강 2008.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