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보로부드르 사원
1. 사원의 구조
Ⅱ. 쁘람빠난 사원
1. 사원의 구조
Ⅲ. 동남아 미술사적 시각에서 본 보로부드르 사원과 쁘람빠난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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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보로부드르 사원
중부 자바 지역의 중심 도시인 족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42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회색의 암벽돌과 높이 40m의 7층 테라스로 올려진 거대한 사리탑으로 구성되어 있고 길이 60km의 벽면에 양각으로 조각되어 있는데 그것은 세계에서 가장 큰 불교 조각으로 탁월한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주의 하나로 불리는 이 불교 사원은 유라시아 동쪽으로 퍼져간 불교의 영향을 받은 샤일렌드라 왕조에 의해 9세기 경에 건설되었는데 이 사원은 천년도 훨씬 넘게 버텨온 사원이다. 그 비결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 속에 오랜 시간 있었기 때문이며 1841년 당시 자바를 점령하고 있던 영국의 총독 라플즈에 의해 밀림 속에서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 이후에는 주권을 빼앗은 네덜란드 당국에 의해 관리되어 오다가 1973년 아시아 유적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주도로 대규모의 보존, 보수 작업이 행해져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그러나 현지를 다녀온 사람들에 의하면 그 사원의 돌들을 자세히 보면 복원하면서 새로운 돌로 바꿔놓은 흔적도 보이며 돌 가운데를 큰 못으로 박아 놓은 것들도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렇게 오래되고 훌륭한 유산이 너무 허술하게 방치된다는 느낌이 든다.
1. 사원의 구조
보로부드르 사원은 돌 하나 하나를 쌓아 만든 것으로 돌의 갖가지 조형은 돌을 쌓아올린 후 새긴 것이 아니라 미리 새겨진 돌들을 쌓아 올린 것이다. 따라서 이것이 완성되었을 때까지는 100년의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추측한다. 이렇게 거대한 사원을 그것도 돌 하나 하나에 조각을 넣어 만들었다는 것은 그 당시 사람들의 신앙심이 그만큼 깊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세계 여타 문화의 절정기에는 항상 그 당시 나라의 국력이 뒷받침되었다는 것을 볼 때 그 사원을 만든 왕조의 힘이 그만큼 강했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다.
1) 회랑
보로부두르의 1층은 2중 구조로 되어 있다. 이것은 1885년 네덜란드의 Izermann이 조사했을 때 일층의 기단 뒤에서 창건 당시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기단의 돌무더기를 발견했다. 이로 인해 당초 보로부드르는 8층의 구조로 설계되었음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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