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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봉준호
마더에게 자식은 언제나 모자란 존재이며
어찌보면 그 자식을 위해 자신을 끊임없이 초라하게 만드는 것조차
마다하지 않는 삶.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사랑이
자신을 옥죄어 와도, 순수히 받아들이는 모성의 잔인함.
마더의 사랑으로 자식은 마더보다 더 커지고 강해지지만
사랑을 주어버린 마더는 점점 작아지고 초라해진다.
그러한 사랑을 짊어지고 초라히 늙어가는 "부모의 사랑"
자식의 모든 고통을 떠안아주고 감내하고 참아주는 마더
그 모든 고통을 자신의 몫으로 만든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