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방
소의 말
맑은 계곡
2006. 11. 3. 18:36
-화가 이중섭-
높고 뚜렷하고
참된 숨결
나려나려 이제 여기에
고웁게 나려
두북두북 쌓이고
철철 넘치소서.
삶은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운 것
아름답도다. 여기에
맑게, 두 눈 열고
가슴 환히
헤친다.